2021/일상

2021-2 NTU 교환학생 Week 7 (11.03~11.09)

170841 2021. 11. 11. 14:45

# 들어가기 앞서...

 이제까지 내가 블로그에 적을 때 Week를 잘못 체킹한 걸 알았다. Kuo Jen-Feng laoshi는 NTU에 소속된 교수님이 아니고, 이곳저곳 출강을 다니시는, 한국으로 치면 강사 교수님이셔서 그런지 월요일~일요일 기준으로 Week를 체크하신 것 같았다. NTU는 수요일~화요일을 기준으로 Week를 체크하고 있어서(대만만 그런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닌가 보다) 다른 교수님들과 Week가 달라서 혼동이 많이 됐다. ㅠㅠ 나는 NTU 기준으로 Week를 세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전 블로그 게시글들의 Week를 열심히 고쳤다. 추후에 발견하면 또 고쳐야지....

 

 

# Week 7을 마치며

 강의를 분명 12학점만 듣고, 일주일 정도밖에 안 지난 상태에서 후기를 적는 것인데도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아 가물가물해 수업 자료를 다시 보면서 포스팅하기도 했다. 이번 Week 8은 더 까먹기 전에 수업 듣고 나서 바로바로 후기를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 Week 7은 Exploring Taiwan 과제를 하는 것 빼고는 중국어 공부도 많이 안 하고 그렇게 바쁘지 않았다. 토요일부터 이번 목요일까지는 낮에 집에 나만 사람이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BBC Learning English도 할 수 없어서 영어 공부도 제대로 못 했다. 이번 Week 8에는 중국어 복습도 조금 더 철저히 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평일 영어 공부도 빼놓지 않고 해야겠다.

 종강일 확인을 원래 잘 안 하는 편이라 몰랐는데, 종강일을 확인해 보니 거의 대부분 1월 초중반(10일쯤)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걸 생각해 보면, 벌써 교환 학생 학기의 반이 흐른 것이나 다름없다. Mid-term Exam을 준비하고 있으니 당연한 건가? ㅎㅎ 처음에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교환 학생에서 정말 내가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Week 7까지 오며 느낀 점은 역시 "Just Do it."! 다른 사람들에게서 '그거 의미 없지 않을까?' 등의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인가 고민이 많이 됐고, 교환 학생을 진행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약간 후회할 때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고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갈등되는 일이 있다면 "Just Do it"의 마인드로 가고자 한다. 안 하고 후회 vs 해 보고 후회에서 내게 큰 부담이 없다면 항상 후자를 선택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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