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에 대해 고민이 많다. 나는 동물권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 편인데, 하나는 반려 동물권이고 하나는 가축권이다. 가축도 반려 동물도 아닌 동물들의 권리는 주장에서 거의 배제되기 때문에 (ex. 비둘기) 제3지대쯤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1. 반려 동물권 나는 개인적으로 반려 동물권이 제일 어폐가 심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반려 동물의 생사가 달린 죽지 않을 권리조차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반려 동물들의 권리는 행복하게 살다 갈 권리인 것 같다. 일례로 유럽 국가 중 몇몇 국가는 기준 평수 이하에서는 반려 동물을 키울 수 없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안 시키면 동물 학대로 분류한다고도 한다. 나는 이 동물 학대라는 분류에 대해 생각이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