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2

황야의 이리 - 헤르만 헤세(2020.07.12)

# 한줄 평 현재의 삶에 매너리즘을 느낀다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느낀다면, 21세기의 화려한 도시와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20세기의 작가로부터 답을 찾아보고 싶다면 읽어 볼 책. 황야의 이리 전 세계적으로 질풍같이 퍼져간 헤세 붐을 일으킨 작품, 가장 대담한 작품, 가장 예외적인 작품 등 화려한 수식어를 동반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융의 심층 심리학의 기본사상을 빌려 자신과 book.naver.com # 책을 읽고 나서 겨울 바람이 온연히 다 가셨을 때에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적 읽었던 글을 옮긴다. 바쁜 탓도 있었겠지만은 사실 바쁘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바빠서 할 수 없었다.'라는 것은 어느 곳에 갖다 붙이든 본인까지 속일 수 있는 좋은 핑계를 만들어..

2020/독서 2021.05.25

데미안 - 헤르만 헤세 (2020.06.23)

이방인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book.naver.com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토플 시험을 보았다. 작년 3월쯤, 토플이 얼마나 어려운지,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내 영어 실력이 어떤지도 모르고 무작정 '교환학생을 가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토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학년을 마치고 20살의 마지막 겨울 방학까지 보냈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19살에 대학에 들어왔으니, 모두에게 나는 최소 일 년을 번 사람처럼 보였다. 어쩌면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2020/독서 2021.05.25